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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다우, S&P500 쌍끌이 최고치, M&A재료 지속]

뉴욕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지난 주말에 이어 사상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중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오전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업 인수.합병(M&A) 재료가 계속 나오고 월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된 것이 호재로 작용, 오후장 들어 상승세로 반전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21 포인트(0.06%) 오른 1만3676.32를 기록했다. S&P 500도 2.84 포인트(0.18%) 올라 1539.18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그래프)는 4.37 포인트(0.17%) 상승한 2618.29를 기록했다.

◇ 월마트 투자의견 상향, 주가 강세

월마트 주가가 3.46% 상승했다. JP모건과 HSBC, 와코비아, 모간스탠리 등이 일제히 월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월마트는 자본 지출을 줄이고 주주에 대한 현금 배당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M&A 호재 지속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팜은 지분 25%를 사모펀드에 3억2500만달러에 매각하겠다고 밝혀 주가가 9.2%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부품생산업체 플렉트로닉스 인터내셔널은 솔렉트론을 36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주가가 15%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통신장비업체 어바이어가 곧 TPG캐피털과 실버레이크파트너스로 매각될 전망이라고 보도, 주가가 4.3% 상승했다.

다우존스가 지난 주말 머독의 인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뉴스코프의 다우존스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다우존스 주가는 이날 1.7%, 뉴스 콥은 0.5% 각각 하락했다.

◇ 美 4월 공장주문 예상 못 미쳐

미국의 4월 공장주문(제조업 수주)이 예상에 못 미쳤다. 상무부는 4월 공장 주문이 전달에 비해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0.7% 증가였다. 3월 수주는 종전 발표치 3.5% 증가에서 4.1% 증가로 수정됐다.

변동성이 큰 운송장비(항공기 등)를 제외한 제조업 수주는 0.7% 증가해 전달(2.4%) 증가율을 밑돌았다. 내구재 주문은 0.8%, 비내구재 주문은 0.2% 증가했다. 미래 기업 투자 활동을 예측할 수 있는 자본재 주문(항공기 및 군용장비 제외)은 2.1% 증가했다.

4월 재고는 0.5% 증가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무부는 4월까지 지난 14개월 가운데 13개월에서 재고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 중국 증시 폭락

중국 증시가 사상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주요 A종목을 지수화한 CSI3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2.52포인트(7.7%) 하락한 3511.43으로 마감했다. 사상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0.34포인트(8.26%) 하락, 3개월 최저치인 3670.40으로 마감했다. 지난 2월 27일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이다.

▶ 달러화 약세…中주가 급락 여파 등: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21.78엔을 기록, 지난 금요일 오후(122.06엔)보다 0.28엔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3489달러를 기록, 지난 금요일(1.3444달러)보다 0.45센트 상승했다.

엔/유로 환율은 164.27엔을 기록, 지난 금요일(164.10엔)보다 0.17엔 상승했다. 한 때 164.36을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의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전망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 독일판이 보도하자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저리의 엔화를 빌려 중국 등 이머징마켓 주식시장에 투자했던 일부 엔케리 트레이드 자금이 청산됐다. 엔 케리 트레이드 자금을 청산하려면 엔화를 사서 갚아야 하기 때문에 엔화 가치가 상승한다.

▶美금리 하락 :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0.025% 포인트 하락한 연 4.93%를 기록했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08% 포인트 내린 연 4.96%를 기록했다.

채권분석가 존 카나반(스톤 앤 맥카시 리서치)은 "글로벌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채권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유가(WTI) 배럴당 66달러 넘어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8달러(1.7%) 오른 66.16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하루 평균 연료 수요량이 2090만배럴을 기록, 전년대비 2.4% 늘어났다는 소식에 따라 유가가 강세를 보였다. 유가가 올라도 수요가 줄지 않는다는 분석이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원유, 가스산업 노조가 파업을 지지할 계획이라고 밝혀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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