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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검단신도시 3개월만에 가격하락..호가급등 피해 조심해야]

동탄2신도시 발표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말 신도시 발표 당시 투기열풍이 불었던 인천 검단신도시 주변 아파트값이 최근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검단신도시가 속한 인천 서구의 월간 아파트값 변동률은 신도시 발표 직후인 11월 한달간 7.93% 급등했으나 12월 1.71%, 올해 1월 0.73%로 상승폭이 점점 낮아졌다고 4일 밝혔다.

올 2월에는 보합세를 보이더니 3월과 4월은 각각 0.15%, 0.29% 하락했다.

인천시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1월 1.03%, 2월 0.37%, 3월 0.57%, 5월 0.34% 등으로 오히려 서구보다 상승폭이 컸다.

인천 서구 아파트는 신도시 발표 후 석달간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 상승폭이 매월 감소, 올 들어서는 가격 상승률이 인천 전체 평균을 밑돌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등 단기 급등에 따른 거품 붕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인천 서구 원당동 일대 아파트는 신도시 발표 후 호가가 5000만∼1억원씩 올랐으나 최근 가격이 1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원당동 LG자이 33평형, 신안실크밸리 33평형 등은 신도시 발표 직전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던 것이 신도시 발표 후 4억원까지 호가가 올랐으나 지금은 3억원선으로 떨어졌다. 신도시 발표 직전 가격보다는 다소 높지만 거래가 없어 추가 하락도 가능한 상황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인천 서구의 경우 검단신도시 개발 기대감으로 단기에 이상 급등한 뒤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곧바로 조정기를 거치는 전형적인 투기장세였다"며 "화성 동탄2신도시 인근 지역 역시 호가 급등에 따른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복규기자 cli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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