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기타


배너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메디포스트는 자회사인 큐로닉스가 암 세포사멸 경로의 신규 분자표적에 직접 작용하는 항암제 관련 기술을 개발,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CRX-001'이란 천연물 유래 저분자 화합물을 사용해 유방암, 대장암 등을 치료하는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체 내에는 비정상적인 세포들이 암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하는 세포 사멸 프로그램(programmed cell death)이 있는데, CRX-001은 이 경로에 위치하는 분자표적 유전자를 직접 조절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사례에서 보듯, 항암제 개발의 패러다임이 세포 내 분자표적을 목표로 작용하는 물질을 개발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CRX-001' 역시 암 세포사멸 경로에 위치하는 대표적인 분자표적인 p53 관련 유전자에 직접 작용하는 물질로서 큐로닉스 연구진이 선별과정을 통해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CRX-001'는 분자 구조식이 간단해 쉽게 합성할 수 있고 독성이 없다"며 "2008년 초에는 임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3월말 기준 큐로닉스 주식 32.6%를 보유하고 있다.
신수영기자 imlac@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