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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직수입통해 유통마진 대폭 줄이겠다"..이르면 올해 안으로 사업 개시]

최근 수입차 가격 거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SK네트웍스가 벤츠, BMW 등 수입차를 직접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일 "고급 수입차 브랜드의 직수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올해 안으로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방안은 '그레이 임포터(병행수입업체)'로서 국내 공식 수입업체(임포터)를 거치지 않고 수입차를 해외 본사에서 직수입,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동일한 차량이라도 30% 내외로 추정되는 수입차 본사와 딜러 마진을 10% 이내로 줄일수 있어 가격을 10~20% 정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임포터란 외국의 자동차메이커를 통하지 않고 현지 대리점을 통해 소규모로 수입차를 구입해 국내에 들여오는 수입업체를 말한다.

특히 SK네트웍스는 자동차정비망인 '스피드 메이트' 등을 보유하고 있어 그레이 임포터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정비나 고객관리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K네트웍스는 이를 위해 사내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미국 독일 일본 등을 돌며 거래선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현재 수입차 공식 딜러 자격으로 볼보, 재규, 랜드로버, 푸조, 인피니티, 크라이슬러 등 6개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자동차 수입 과정에서 가격에 일부 거품이 끼어있다"면서 "수입차 가격 거품을 제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종일기자 allday3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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