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톱픽스...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부광약품]
키움증권은 1일 제약업종의 제도적 리스크보다는 실적 호전과 신약 출시에 따른 장기 성장전망에 무게가 실린다며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투자 선호종목으로 대형주 중에서는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중형주 중에서는 대웅제약과 부광약품을 추천했다. 유니버스 비편입 종목 중에서는 동화약품과 폴리플러스가 투자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중에서 최선호주로 한미약품을 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은 해외 제네릭시장 진출,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호전, 슈퍼 제네릭 출시로 중장기 전망이 가장 밝다"며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제약업종지수는 5월 중순 이후 급 반등 시장대비 11.5%포인트 아웃퍼폼했다"며 "이는 4월초 이후 신약개발 관련주(동화약품, 부광약품, 일양약품 등)이 50% 이상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제약업종의 상승 여지가 크다는 것이 김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시장성 높은 자체개발 신약과 블럭버스터 제네릭의약품이 올해 이후 지속적으로 출시된다"며 "올해 하반기에 제약업종의 외형과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2006년 11월에 부광약품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클레부딘)가 KFDA로부터 허가를 받아 지난 2월 발매됐다. 또,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소화기약물)가 2006년 11월에 위궤양에 대한 판매허가를 획득해 지난 1월 출시됐다. LG생명과학의 서방형인성장호르몬(성인용) 디클라제도 지난 3월에 출시됐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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