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기술 이전이나 수출 계획 없어]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파이넥스 기술의 해외 이전이나 수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30일 오후 포항에서 포스코 파이넥스 준공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외 진출시에는 기술 이전이 아닌 포스코 자체 책임으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결정짓는 전략적 핵심기술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는 파이넥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국내 224건, 해외 20여개 국에서 5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외부인의 견학 통제, 출입문 검색 등 보안유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포스코가 철판 등 제품을 판매하는데 그쳤으나 파이넥스 성공을 계기로 앞으로는 제품은 물론 설비와 기술을 함께 현지에 건설하는 '토털 엔지니어링'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포스코는 인도와 베트남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파이넥스 공법을 적용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파이넥스 공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용광로 방식을 대체하는 최적 공법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용관기자 kyk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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