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미래 디지털 셋톱 박스의 기반 구축 위해 ARM9E™ 프로세서 제품군 선정]
세계적인 반도체 지적 재산권(IP) 기업인 암(ARM)은 LG전자가 새로운 디지털 셋톱 박스 제품 라인을 위해 ARM926EJ-S™ 프로세서의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의 디지털 TV 연구소 최승종 연구위원은 "미국의 아날로그 방송 중단 및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은 새로운 가전 제품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ARM의 기술은 우리가 셋톱 박스 솔루션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해 디지털 방송 전환으로 마련된 기회를 십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미국 시장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LG의 ARM?? 기술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기존에 라이선스를 취득했던 ARM1022E™ 프로세서와 함께 이번에 체결된 계약으로 더욱 확대됐다.
LG전자의 새로운 셋톱 박스 제품 라인은 ARMv5TEJ 명령어 세트에서 제공되는 디지털신호프로세서(DSP) 기술과 함께 ARM926EJ-S 프로세서에 포함된 ARM Jazelle?? 자바 가속 기술을 이용하게 되며, 2009년에 TV 전송 표준이 될 미국 디지털 TV 시장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ARM의 세그먼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이안 드류는 "ARM과 LG간의 오랜 파트너쉽으로 미국의 디지털 전환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셋톱 박스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이 라이선스 계약은 소비자 시장에서 ARM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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