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대신증권은 29일 신세계I&C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1% 증가하는 등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25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I&C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254억원, 191억원으로 전망하고, 경상이익도 전년 대비 12.7% 증가한 20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0.2% 포인트 개선된 8.5%로 예상되는데, 국내 SI업체 중에서 최고 수준의 수익성으로 판단된다"며 "SI산업이 과거 3년간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실적으로, 국내 경기 회복시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증가율은 20.3%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단기간 주가가 급등했고 유동주식수가 부족해 원활한 매매가 이뤄지지 못한 단점이 있으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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