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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텍 총기사건 용의자로 잘못 알려졌던 중국계 미국인은 총기수집 취미에 최근 애인과 결별한 전력까지 있어 사건직후 곧바로 용의자로 지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버지니아 공대에 다니는 중국계 장모(江.23)씨는 사건 직후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여자친구와 결별했지만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고 글을 올렸다.

그의 블로그는 '소셜 네트워킹'(사회적 친분 맺기) 사이트인 페이스북 등에 등재돼 있으며 지금까지 8만명이 다녀갔다.

장씨의 블로그를 다녀간 사람들은 그가 총기수집 취미가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

그가 러시아제 반자동소총인 모신나강 카빈 M44 14자루를 어깨에 둘러메고 자랑스러워하는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장씨는 또 최근 사귀던 여자친구와 결별했다는 내용까지 블로그에 밝힌 바 있어 사건정황상 여러모로 용의자와 흡사했다.

그는 사건직후 자신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잇따르고 용의자로 지목되자 사건당일 저녁에 결백을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장씨는 사건이 벌어진 뒤 위협과 비방이 잇따랐고 전화가 폭주했다면서 경찰에 이미 정황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는 블로그에 광고게재를 통해 돈을 벌면 자선단체에 기부할 목적이었다면서 하지만 지금 상황은 통제불능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중에 총기소지가 합당한지 여부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히겠다고 말했다.




(상하이=연합뉴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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