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부 장관부터 바꿔야 한다.어이없게도 통일부는 정반대 조치에 나섰다.김정은의 狂氣가 선을 넘었다. 30일 “북남관계는 전시상황(戰時狀況)에 들어간다”고 하더니 3일 개성공단 출입경(出入境) 차단에 나섰다. 한국에서 북한으로 올라가는 것을 금지하고 북한에서 한국으로 귀환만 허용한다고 우리 측에 통보한 것이다. 우려했던 개성공단 인질사태가 현실이 되고 있다. 정부가 취해야할 조치는 개성공단 한국 근로자들을 전원 귀환(歸還)시키는 것이다. 불응하면 그 뒤의 안전은 본인이 스스로 책임지게 해야 한다. 북한정권에는 안전보장에 대한 믿을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입북(入北)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통보하고 모든 책임은 북(北)에 있으므로 손해 배상 절차를 밟을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어이없게도 통일부는 정반대 조치에 나섰다. 근로자 귀환 대신 북한에 최대한 많은 인원이 머물게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에서 개성으로 못 올라가니 개성에 그냥 남아있게 한 것인가? 실제 3일 오전 11시 50분 아흔여덟(98)명이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3명만 돌아왔다. 앞으로 서울로 돌아올 예정인 근로자 446명 가운데 45명만 귀환시키고 나머지 인력은 조업에 투입
한미연합사 해체 주역 金章洙 안보실장 내정자에 대한 근원적 의구심1.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가 전시작전통제권 移讓(이양) 입장을 재확인했다(첨부 기사 참조). 현재 전작권 이양은 2015년 12월로 예정된 상태다. 전작권이 이양되면 한미연합사도 解體(해체)된다. 북한이 핵실험을 세 차례나 한 마당에 자위적 핵무장 선언은커녕 한미연합사 해체까지 강행하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 그는 국가안보에 대한 의지를 갖추고 있는가? 2.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면 북한의 남침 시 미군의 自動介入(자동개입)이 불가능해진다. ‘한미동맹’만으론 대책이 어렵다. 한미동맹은 유럽의 NATO 등과 다르게 敵(적)의 도발 시 동맹국 미국의 자동개입 조항이 없다. 한국은 6·25사변, 월남전 등 ‘피’의 대가로 78년 한미연합사를 창설했고 이를 통해 북한의 남침을 막아 왔다. 이것을 ‘억지(deterrence)’라 부른다.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면 전쟁 억지 능력이 약화된다. 소위 미니(mini)연합사로 대체해도 현실은 마찬가지다. 전면전 등 북한의 오판을 부를 수 있을 뿐 아니라 핵무기를 뒤에 깔고 局地戰을 벌여나갈 때 북한의 공갈·협박에 끌려갈 수밖에 없다. 가령 북한이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