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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경찰관 PKO' 내일 출국

내년 중대급 경찰력 추가파견 추진

  • 연합
  • 등록 2006.11.29 09:00:48


21세기 최초의 신생독립국 동티모르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펼칠 한국 경찰관 5명이 30일 출국한다고 경찰청이 2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7월 유엔이 동티모르 치안을 맡을 현장요원 파견을 공식요청함에 따라 자체 공모, 교육훈련, 유엔 선발심사 등 절차를 거쳐 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내일 출국해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유엔 동티모르 합동임무단(UNMIT)에 합류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동승(43) 경정과 경감 2명, 경위 2명으로 구성된 PKO 요원들은 딜리 등에 체류하면서 2주간의 현지 적응훈련을 거쳐 동티모르 경찰 자문, 교육훈련, 치안유지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찰청이 내년 초 파견을 목표로 추진중인 1개 중대급 경찰력(120∼140명) 증파가 이뤄지면 지휘관 임무를 맡게 된다.


한국 경찰은 1994년 소말리아 경찰요원 교육을 위해 형법ㆍ국제법 교관 2명을 보낸 데 이어 1999년 유엔 감시하에 실시된 동티모르 독립찬반 투표에 감시관리요원 5명을 파견한 적은 있었으나 치안유지 를 목적으로 출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티모르에서는 올해 3월 전체 군인의 40%를 강제 퇴역시키는 과정에서 정부군과 퇴역군인 간에 폭력사태가 벌어졌고 이후 약탈과 방화가 이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올해 8월 회원국 경찰관민간인 1천608명과 연락장교 34명으로 구성된 UNMIT를 동티모르에 파견하기로 결의했고 그 결과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포르투갈 경찰관이 현지에서 치안업무를 맡아왔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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