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변새봄(14)이 지난달 26-30일 러시아 사라토프 페트로프스키에서 열린 제3회 크누쉐비츠키 국제 청소년 첼로 콩쿠르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알려왔다.
이 콩쿠르는 첼리스트 스비아토슬라브 크누쉐비츠키(1907-1963)를 기리기 위해 3년마다 개최된다.
변새봄은 그동안 슬로바키아 아우구스티나 국제 청소년 콩쿠르, 안드레아 코르사코프 러시아 전국청소년 콩쿠르 등에서 우승했다. 현재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중앙음악학교에서 이고르 가브리시를 사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개최한 고악기 대여 오디션을 통해 1861년산 첼로 주세페 로카의 사용자로 선발돼 현재 이 악기를 사용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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