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중국 저장(浙江)성 병원들의 엉터리 건강검진 결과가 사람들을 실색케하고 있다.

동방조보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저장TV의 한 기자가 병원들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저장성내 병원 10곳에서 소변검사를 하면서 소변 대신 녹차를 제출했다.

놀랍게도 10곳중 5곳에서 '염증'이 있다는 검사결과를 내놓았고 소염제 등을 처방하면서 평균 260위안(3만1천200원)의 치료비를 청구했다.

또 이 병원들을 포함해 6곳에서는 소변속에 적혈구와 백혈구 수치를 제시했다. 백혈구와 적혈구는 동물에서만 존재하며 녹차에는 존재할 수 없다.

이중 한 병원의 의사는 "검사결과 요도염이 의심된다"면서 "약을 처방해줄테니 차도가 없으면 다시 내방해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병원은 "염증이 있고 요도가 감염됐다"면서 약을 처방했다.

병원 10곳 가운데 6곳은 공립병원이었고 4곳은 가장 수준이 높다는 성(省)급의원이었다.

저장TV는 성내 병원들의 이러한 검사결과를 보도했고 성 위생당국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상하이=연합뉴스) jbt@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