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기타


배너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했다.

원.엔 환율은 엔캐리 자금 청산 재개 여파로 100엔당 810원대로 급등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70원 상승한 946.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 오른 947.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47.00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유입되자 948.10원으로 올랐다.

환율은 은행들이 차익성 매물을 내놓자 947원선으로 복귀한 채 등락을 반복한 뒤 매도 증가로 946.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역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엔캐리 청산 재개 움직임이 엿보이자 달러화 매수세가 늘어났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부실 우려가 엔캐리 청산을 촉발한 것으로 관측된다.

원.엔 환율은 엔화 초강세 여파로 이틀간 16.10원 급등하며 810원대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10.70원 급등한 814.9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6.14엔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은행 김성순 과장은 "주가 급락 등이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며 "그러나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강력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원.엔 환율이 급등한 영향으로 원.달러도 동반 상승했다"며 "미국 경제지표 둔화 등이 엔화의 독주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harrison@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