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최대의 관광기구인 미주여행업협회(ASTA) 총회를 미주 여행업자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에서 공동 개최한다.
ASTA는 미국 및 해외에서 매년 두 차례 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관광지 소개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있으며, 한국은 1983년에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했었다.
이번 제주총회에는 체릴 후닥 ASTA 회장, 프레드 밀러 매리어트 인터내셔널 부사장,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김태환 제주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종민 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국제관광교역전, 국제관광세미나, 관광체험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 관광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25일에는 크루즈마케팅전문가인 마크 맥멀렌이 '아시아 크루즈상품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판매하는 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하며, 26일과 27일에는 국제관광교역전이 열린다.
28일에는 제주관광 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제주지역 6개 코스를 대상으로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29일부터는 개별 일정에 따라 포스트투어 일정이 진행된다. 포스트 투어에는 국내 유명관광지 5개 코스와 한국관광 상품과 연계해서 개발이 가능한 아시아 유명관광목적지 등 28개 상품이 포함돼있다.
(서울=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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