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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감독당국이 증시로 유입된 은행대출 자금에 대해 전국적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화통신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은행감독위원회는 최근 주식열기가 고조되면서 자본시장의 위험이 은행으로 전가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주식투자를 하다 손실을 볼 경우 은행대출이 부실화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은행감독위 연구국 부국장인 판원중(范文仲)은 의심스런 주식투자자금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주식시장에 들어간 자금이 어떤 자금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자금이 그런 형태로 주식시장에 유입됐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까지 팔아치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그는 은행들이 위험이 전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위험경고 시스템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판 부국장은 은행산업이 주식시장과 밀접하게 연관돼있어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돼있다고 밝혔다.

은감위는 지난 1월 가계대출을 주식투자 등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통지를 은행에 내려보냈으나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최근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 증시의 과열양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2.27 증시폭락에도 불구하고 이를 매수의 호기로 본 신규 주식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새로 증권계좌를 개설한 투자자가 19만4천 계좌로 증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138만명이 새로 계좌를 열어 월간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상하이=연합뉴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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