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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934.80원

현물환 거래량 100억달러 첫 돌파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환 중개회사를 통한 현물환 거래량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70원 떨어진 934.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 하락한 93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도세가 증가하자 933.2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저가인식 매수세 유입으로 936.20원까지 급상승한 뒤 차익성 매물이 나오자 934원선으로 밀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달러화 약세 때문에 하락했다고 전했다.

엔.달러 환율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압력의 감소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수출업체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마련용 달러화 매도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정유사 결제수요도 만만치 않게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

기업은행 김성순 과장은 "역외세력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환율을 출렁이게 만들었다"며 "원.엔 환율은 큰 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홍승모 과장은 "역외세력이 매수세로 돌아서자 역내에서 손절매수가 촉발됐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778.80원을, 엔.달러 환율은 120.03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등 양대 중개사를 통한 현물환 거래량은 109억9천250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서울=연합뉴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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