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 하반기 중 강원도 속초시 노학 조양 교동 일대 28만8000평(95만1000㎡)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속초시는 이를 위해 20일간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
건교부는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방지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 개발을 통해 도시환경 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지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학구역은 속초시의 서측 미개발지로 최근 개발행위 허가가 증가 추세에 있는 등 개발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건교부는 서측의 설악산과 동측의 청초호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도시개발을 도모하고 지구내 청초천을 활용한 수변공원 조성과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환경 친화적인 주거기능과 지역여건에 맞는 관광시설 등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환경친화적인 관광 휴양형의 쾌적한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사업 추진으로 동해안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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