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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2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속속 분양된다. 재건축.재개발 규제가 강화돼 마땅한 개발부지를 찾기 힘들어진 주택업계가 자금과 기술을 집약해 지역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매머드급 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공급 예정인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는 총 21곳 5만6444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해 5곳 1만 2387가구 공급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5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판교와 분당에 인접한 용인 동천래미안(총2402가구)을 비롯해 지난해에 이어 인천 에코메트로가 3월쯤 공급된다. 청주 대농지구의 지웰시티(4081가구)등도 2월 첫선을 보인다.

그동안 대규모 단지가 주로 재건축 재개발단지이었던 데 반해 최근엔 도시개발사업 형태로 분양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건설사들이 사업성 악화로 문어발식의 군소 사업지 분양을 줄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인천 소래논현 에코메트로, 마산 양덕 메트로시티, 청주 복대동 지웰시티 등이 대표적이다.

주거와 상업, 도시기반시설 등을 체계적으로 갖춘 만큼 택지지구 못지 않게 생활이 편리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 분양한 인천 에코메트로는 계약 4일만에 분양이 완료됐고, 마산 양덕동 태영 메트로시티도 침체된 지방시장 속에서 최고 7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피드뱅크 김병기 연구원은 "미니신도시급으로 선보이는 도시개발사업단지의 경우 체계적으로 개발되는데다 단지 자체가 브랜드화되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좋고 입주민들의 자부심도 높다"고 말했다. 



meeth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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