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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3김(三金) 정치'의 주역인 김대중(金大中)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전 자민련 총재가 연초 잇달아 생일을 맞이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특히 대선이 예정돼 있는 올해 초 이어지는 이들의 `생일맞
이' 행사에 각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여야 대선주자들의 새배 행렬이 줄을 이을 정도로 대선정국을 앞두고 이들
의 주가가 한껏 상승한 만큼,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행보를 선보이지는 않을까 촉각
을 곤두세우는 것.


그러나 세 사람은 하나같이 떠들썩한 잔치보다는 가족 및 지인들과 조촐하게 생
일을 보낼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오는 6일 83회 생일을 맞이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별도의 행사없이 가족 및
비서진들과 식사를 같이하며 조촐한 생일을 맞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돼지띠인 김 전 대통령은 정해년(丁亥年) 돼지의 해를 맞아 지난 1일 `김대중
도서관'에서 가진 신년하례식에서 "제가 돼지띠인데 올해 황금돼지의 큰 축복이 내
려지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는 22일 79회 생일을 맞아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 등 대
통령 재직시절 전직 각료들과 부부동반 만찬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은 "조용하게 생일을 보낼 예정"이라며 "아침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하고, 오후에는 지인 및 전직 각료들과 만나 조촐하게 생일을 기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오는 7일 81회 생일을 맞는 김종필 전 총재 역시 특별한 계획없이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이미 신년 인사차 오신 손님을 받은 만큼, 생일에는 외부약속 없이
댁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김경희 기자
jamin74@yna.co.kr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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