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한총리 “대선 공정관리..공직자 엄정중립”

정부 합동시무식..새해 업무시작

  • 연합
  • 등록 2007.01.02 13:00:02


한명숙 총리는 2일 "올해는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헌정사상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름으로써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화해와 소통의 새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한명숙 총리 ⓒ연합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정부 합동시무식 인사말을 통해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엄정중립이 요구되며 선거 때문에 공직자가 흔들리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참여정부 5년째 해를 맞아 개혁.혁신과제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이 시기에 무엇보다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면서 "또 각종 갈등으로 분열돼 있는 국론을 하나로 모아 국민통합을 이뤄내는데 온 힘을 쏟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쪽으로는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민생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킬 수 있도록 취약 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적극 확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며 "부동산 정책도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갈등과 이견은 조정과 화합을 전제로 할 때 비로소 성장과 발전의 빛나는 토양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올해는 여러 가지 정치공세로 국론이 분열될 수 있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지만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도 국정중심에 서서 우리가 정신차리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전보다 훨씬 더 많은 힘을 기울이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저부터 국정현안을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이며, 정부가 중심을 잡고 내각이 혼연일체가 돼 일하자"고 당부했다.


대북정책과 관련, 한 총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확고한 안보태세가 중요한 만큼,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한과 대화와 협상의 연결고리를 유지하고 대북평화번영정책의 기본원칙을 굳게 지켜나갈 것"이라며 "북핵문제는 인내심을 갖고 유관국과 협조하에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시무식에는 중앙행정기관 장.차관과 청장 등 기관장을 비롯한 1급 이상 고위 간부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합동시무식에 이어 부처별 기관장 주재로 전 직원들이 참석하는 자체 시무식과 신년 인사회를 갖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이 총리는 시무식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