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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고집 아닌 공의로 나라 다스려야'

  • 연합
  • 등록 2006.12.29 15:00:18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29일 "국가 지도자는 고집이 아니라 공의(公義.공정한 도의)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세계기독교신도연맹 송년예배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이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결국은 국가와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들의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경 잠언 29장에 지도자는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하고 백성을 기쁘게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고집이 아니라 공의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써있다"며 "저는 우리 사회가 다시 예전의 활력을 찾고 힘차게 다시 뛰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이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뼈있는' 소리를 했다.


박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오전에는 평택항을 방문해 지난달 방중시 공개한 `열차페리 사업'의 유력 거점후보지로 거론되는 평택항 개발현황을 보고받고 항만 내부를 둘러보며 사업 타당성을 점검했다.


열차 페리란 갑판에 선로를 갖춰 열차가 지상과 선박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만든 대형선박을 일컫는 것으로, 박 전 대표는 최근 포항과 군산, 인천 등 항구 도시를 방문해 국내에서 열차페리 사업의 유용성 및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중간 인적.물적 교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남북 문제가 해결되도 열차페리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평택항은 중국의 다롄(大連),칭다오(靑島), 톈진(天津) 등 연안 산업벨트와 최단 거리에 있고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상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부산항은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지원세력이고, 광양항은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지원세력이어서 발전했는데, 평택항은 입지 조건이 가장 좋은데도 인물이 없어 항상 홀대받았다"며 박 전 대표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평택=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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