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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남부지방에 최근 폭우가 쏟아져 최소 132명이 숨지고 200명이 실종됐으며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체와 북북 수마트라 등 2개 주(州)에서 폭우가 집중적으로
내려 최소 122명이 숨지고 200명이 실종됐으며 4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한 아체주는 해안가 6개 지방이 물에
잠겨 1만3천 채의 주택이 무너지거나 심하게 파손됐다. 특히 아체주의 타미앙

지방은 수미터의 물 속에 잠겼으며, 인근 지방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가 끊겼다.


말레이시아도 최근 2주 동안 내린 폭우로 조호르, 말라카, 파항, 네게리 셈빌란
등 4개 주(州)의 강과 댐들이 범람해 마을과 가옥이 물에 잠겼으며 10명이 숨지

고 9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력과 철도 등 기간시설도 크게 파괴돼 피해액

은 2천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정부당국은 헬리콥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구호품과
의약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긴급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아체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체주와 말레이시아 남부 지방에 폭우
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더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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