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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하면 북 체제 10년 유지 못해”

미 북한 전문가 전망

  • 연합
  • 등록 2006.12.29 10:00:46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 CNA연구소의 북한 전문가 켄 고스 국장은 28일(현지시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할 경우 북한 정권은 10년 이상 계속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이 경우 북한 정권은 파국 상태를
거쳐 붕괴되든지 아니면 바깥 세계에 천천히 문을 여는 발전적 변화를 겪게 될 것"
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한 정권의 허점은 고위 지도층 또는 김 위원장 추종자들에 있다"면
서 "이들이 단단히 단결해 김정일 정권을 지지한다면 정권은 지속되겠지만 이들이
분리되거나 분열 양상을 보인다면 정권은 통제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에 불안해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김
위원장이 고위 지도층에게 보상을 하기 어려워진 때문, 즉 충성과 지지의 대가로 뇌
물을 주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면서 "대북 금융제재가 북한 정권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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