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이 통일 “평화프로세스 위한 남북대화 추진”

  • 연합
  • 등록 2006.12.28 15:00:57

 

하지만 그는 남북회담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회담은 열리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내용을 가지고 모이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가능한 빨리 열리
기를 희망하지만 언제 어떻게 열린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유보된 쌀.비료 지원의 재개 문제에 언급,
"가장 큰 것이 6자회담 진전이고 남북 간 대화도 그 하나이며 국민들의 공감대도 형
성돼야 한다"고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또 "인도적 지원에 대한 개념과 운영원칙을 새로 정립해야 한다"면서 "수
해 때 긴급구호로 지원한 것과 차관 형식으로 지원한 것 등을 어떻게 성격 구별해
정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해 조건없이 지원할 부분과 레버리지(지렛대)로 써야
할 부분에 대한 원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미국의 노력도 당부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상당히 유연하게 대책을 찾아야 하고 북측 정부도 자신들의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 입장도 생각해 진지하고 책임있게 대화에 임해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또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대화 폭을 넓히고 서로의
이해를 돕는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의 대화도 넓혀가겠다"며 대북정책에 대한 국내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강
화할 뜻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통일부 문서를 영어로도 생산해 관계자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여러 기관과 협력해 통일외교의 장을 넓혀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아울러 "미래세대를 위한 평화교육의 체계화, 제도화를 위한 프로그
램을 개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그는 "현 단계에서 구체적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즉답을 피했다.

 


transil@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