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세계 최고층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중기중앙회는 2013년까지 용산에 총 7개 블록, 연면적 75만5천평 규모의 210층
중소기업 비즈니스 센터(가칭 중소기업 월드센터)를 세우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의 용
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자 공모에 대중소기업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추산하고 있는 예상 건립비용은 약 10조5천억원 규모로 소요재원
은 국내외 금융기관의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 건물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중소기업견본시장,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중소기
업협동화지원센터, 첨단물류 및 유통시스템, 문화/엔터테인트먼트 컴플렉스 등이 들
어선다.
중기중앙회는 또 세계 각국의 중소기업단체 및 기구를 회원으로 하는 국제기구
를 설치해 운영하고, 글로벌 중기 지도자모임을 창설함으로써 중기 월드센터를 세계
중소기업들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 참여를 위해 지난 2004년 10월 기
본계획을 수립했다.
중기 중앙회 관계자는 "중기 월드센터 건립 외에도 용산역세권을 중소기업 경제
특구로 육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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