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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이어 지난 18~22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에 대해 "9.19 공동성명의 이행방안, 그 중에서도 초기 단계에서 각측이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했고 BDA(방코델타아시아) 문제에 대해 미국, 북한, 중국이 해법을 논의를 할 수 있었던 점은 의미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회담 기간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 BDA 실무회의와 관련, "정보를 교환하
고 서로가 알고 싶은 사안을 요구한 자리였다"며 "양측이 1월 하순에 다시 만나 서
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차기 6자회담 전망에 언급, "각측의 의견 교환을 기초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이행조치에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현실적인
방안을 갖고 조기에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6자회담 무용론에 대해서는 "(각국 행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으로부터 6자회담의 대안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누구도 대안의 구
체적 내용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6자회담의 장점이 많고 대안이 없는 점 작년 9.19 공동성명이 6자회
담 참가국들이 모두 원하는 요소를 갖고 있고 각국이 그 요소를 이행하는데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회담을 발전시키면서 공동성명 이행방안을 마련해
가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전날 도쿄(東京)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 "한일관계의
좀 더 멀고 넓은 지평을 열기 위해 눈앞에 있는 당장의 문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한
일 양국이 이웃 간에 존중할 수 있고 국제사회에서 같이 존중받을 수 있는 미래지향
적 관계를 발전시켜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그것을 위해 양국 지도층들이 장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과감한 생각
을 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가까운 시일내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이 한국에 와서 이번에 논의한 것을 갖고 후속협의를 하자고

제안해 그렇게 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국장급 이상의 고위 외교관 40명에 대한 구조조정 방침에 언급, "우
리 외교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정원을
초과한 고위직은 조정하고 하부 인력을 보충하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부 각 부처가 갖고 있는 역량을 결집시키고 합리화시켜 작은 예산으로
더 큰 효과를 내는 정부를 만들려는 노력의 일환임을 말씀드린다"며 "이번 구조 개
편이 특임 공관장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는 추측은 사실과 분명히 다르다"
고 강조했다.

 


jhcho@yna.co.kr
dhsuh5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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