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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BDA 전제 핵시설 가동중단-IAEA감시 수용 용의”

  • 연합
  • 등록 2006.12.27 15:00:11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7일 북한이 최근 열린 6자회담에서 BDA(방코델타아시아) 문제가 해결되면 영변 5MW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를 수용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천 본부장은 이날 KBS 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 "북한
이 가동중단과 IAEA 감시는 초기 조치로써 수행하겠다고 일단 수용을 했다"며 "다

만 그런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전에 BDA 문제를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는 것을

계속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이 BDA에 집착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이 그 문제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느냐를 아는 것은 앞으로 협의에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강조
했다.


그는 이어 "그것은 우리가 어떤 전략으로 나갈 것인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정
보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북이 금융문제를 인질로 삼아 비핵화 논의를 지연
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북한이 BDA 문제에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그 문제를 푸는 데 지불해
야 할 대가도 더 커진다는 것을 알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본부장은 또 "차기 회담이 2월까지는 열려야 계속 회담의 모멘텀이 살아나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굴러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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