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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2세 싱크로 미, 대표팀 발탁

베키 김씨, 베이징올림픽 출전

  • 연합
  • 등록 2006.12.27 12:10:16


재미동포가 미국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하 싱크로) 대표로 첫 발탁됐다.

*사진설명 :동포2세 싱크로 미 대표팀 발탁 ⓒ연합

27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주인공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베키 김(21.여) 선수. 그는 최근 열린 '베이징 올림픽 대표 선수 최종 평가전'에서 12명의 올림픽 출전팀 선수 중 한 명에 뽑혔다.

9세 때부터 싱크로를 배운 김 선수는 주니어 대표, 오하이오 주립대 대표, 국가대표 등을 거치며 2003년 전미 주니어 챔피언십 팀.듀엣 종목 우승, 2004년 대학 챔피언십 팀.듀엣.트리오 종목 우승, 2004-2005 벅케이 우수 선수상 수상, 2006 오하이오 주립대 우수 선수상, 스위스 오픈 우승, FINA 월드 트로피 컵 우승 등수상했다.

2003년 싱크로 특기생으로 오하이오 주립대에 전액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그는 "우연히 본 싱크로가 너무 멋있어 보여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대표팀은 1996년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후 10년 동안 러시아 등에 밀려 고전해 왔으나 베이징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 선수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우승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그 전까지 미국의 금메달을 기대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 다른 나라 사람들까지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쓰러지든 토하든 숨을 참을 때는 계속 참고 있어야 한다"며 "또 황량한 곳에 위치한 콜로라도 올림픽 선수촌에서 훈련을 하다 보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싱크로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어린양 선교회 피터 김 목사와 제인 김씨의 1남2녀 중 둘째 딸로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서 출생한 그는 "싱크로는 프로리그가 없는 만큼 대표팀 활동이 끝나면 영양사나 안과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미국 싱크로 협회 심사위원인 심수희 코치와 전영선 전 한국 대표선수 등으로부터 기술을 연마했다.

 

(서울 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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