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5년 6년 간 미국 전역의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인은 모두 7천723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동포신문 코리아나뉴스는 26일 시카고대학 전국 리서치센터(NORC)가 연방교육부, 미 항공우주국(NASA), 국립과학재단(NSF) 등의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2005 박사학위 취득자 서베이' 결과를 인용해 2000-2005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학위취득자는 7만4천416명이며 한인은 10.4%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외국인 박사학위 취득자 중 한국 출신은 중국 1만7천76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
다.
또한 박사학위 취득 한인 10명 중 6명은 한국에 돌아가지 않고 미국 내 연구기
관 또는 기업체 등에 남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의 경우는 90%가 귀국하지 않고
잔류했다.
한편 2005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 1천명 이상 박사학위 취득자를 배출한 국가는
중국(3천827명)과 한국(1천530명) 두 나라에 불과했고, 대만(726명)과 캐나다
(552명)가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