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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3지구 공급물량 확대

도시계획위원회 5천483가구로 늘리기로... 2지구는 축소

  • 연합
  • 등록 2006.12.21 10:00:43


서울시가 은평 뉴타운 3지구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은평 뉴타운 도시개
발구역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3개 지구 가운데 2지구는 주택 공급물량이 5천810가구에서 5천
134가구로 줄고 이 감소분 만큼을 3지구에서 늘리기로(4천807가구→5천483가구)

했다.


이미 착공된 1지구는 변동이 없으며 전체 공급물량도 1만5천200가구로 그대로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은평 뉴타운의 고(高)분양가 문제와 관련, 용적률을 높여
분양가를 낮추겠다면서 용적률을 높일 수 있는 곳으로 3지구를 꼽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3지구의 물량 확대가 향후 용적률 완화 적용 대상을 늘리기
위한 사전조치가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2지구의 일부 구역이 사업 진행이 늦춰져 3지구로 묶어 함
께 추진키로 한 것"이라며 "아직까지 용적률 확대나 분양가 인하 문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은평뉴타운 내에 설치될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의 면
적을 5천956㎡에서 8천512㎡로 확대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이날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수립안을 수정가결해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5곳의 면적을 넓히고 1곳을 새롭게 정비예정구역으로 추가했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서울시내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의 재개발 등을
위해 시 전체적으로 장기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대 재개발구역의 면적이 1.6에서

4.5로 확대됐으며, 관악구 봉천동 1544-1번지 일대 재개발구역은 7.6에서

10.4로 확대됐다.


영등포구 도림동 162번지 일대 재개발구역은 기존 3.7에서 5.3로 확대됐으
며, 신규 재개발구역으로 영등포구 신길동 190번지 일대 10.6가 추가됐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12번지 일대 재개발구역(5.3)은 각각 3.6와 1.5의 2개
의 재개발구역으로 분할됐으며, 동대문구 전농4동 204번지 일대 재개발구역

(11.8)은 각각 뉴타운(9.3) 및 재개발구역(2.5)으로 분할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일부 재개발구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성동구 사근동 149번지 일대 사근 제
1주거환경개선지구(4천654)를 해제했다.
이곳은 한양대 옆에 위치한 지역으로, 한양대 측이 대부분의 땅을 사들인 뒤 기
존 건축물들을 철거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정성호 기자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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