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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좌익 세력의 ‘반트럼프 불매운동’, 미국 일반 시민들의 ‘친트럼프 구매운동’ 역풍 직면

친트럼프 식품회사 고야푸드 구매운동 행렬 ... 폭스뉴스 “구매운동 이어지면서 고야푸드가 약 907톤 가량을 전국 각지의 푸드뱅크에 보내”

히스패닉계 식품회사인 ‘고야푸드(Goya Foods)’의 로버트 우나누에(Robert Unanue)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에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이유로 미국 좌파세력은 대대적인 고야푸드 불매운동을 벌었다.

하지만 로버트 우나우에는 좌파 언론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입장을 번복하지도, 사과하지도 않았다. 이에 민주당의 대표적인 극좌 인사인 알렉산더 오카시오 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 하원의원도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등 좌파의 불매운동(Boycott Goya)은 더욱 거세졌다. 反트럼프 성향의 국내 언론도 이를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했다.  

그러나 미국 좌파 고야푸드 불매운동은 큰 역풍을 부르는 모양새다. 지난 주말을 전후해서 고야푸드와 우나우에 대표이사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한 미국 일반 시민들의 대대적인 ‘구매운동(buy-cott movement)’이 일어나시작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의 에비 포드햄(Evie Fordham) 기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백악관 논란 이후 고객들이 고야푸드 구매운동을 시작하다(Goya 'buy-cott' begins as customers load up on product after Trump backlash)’’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먼저 라디오 진행자인 마이크 오펠카(Mike Opelka)가 자신의 트위터에 “내 동생이 제시한 멋진 아이디어에 따라서 나는 고야 푸드 제품을 10달러어치 구입해서 지역 푸드뱅크(식품을 기증받아서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 단체)에 기증하자고 사람들에게 독려하고 있다(My brother came up with a terrific idea and I am encouraging all to join me in purchasing $10 worth of Goya Foods products and donating them to your local food bank)”고 적은 사실을 소개했다. 3만명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이 이 트윗에 ‘좋아요(like)’를 눌렀다. 

기사는 폭스뉴스의 진행자인 마크 레빈(Mark Levin)이 “나가서 고야 푸드 제품을 구입하세요(Go out today and buy your Goya foods)”라는 트윗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기사는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상원의원도 고야 푸드 구매운동에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루비오 상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야 푸드 불매운동을 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원래 고야 푸드를 사지도 않는 사람들”이라고 적었다.

또 기사는 전국적으로 구매 운동이 이어지면서 고야 푸드가 약 907톤 가량의 식품을 전국 각지의 푸드뱅크에 보냈으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지원하게 됐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코르테즈 하원의원 등 극좌세력의 불매운동이 미국 자유우파 세력을 자극해서 역풍이 불고 있음을 시사하는 현실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15일(현지시각) 트위터에 “고야 푸드가 대단히 잘하고 있다. 극좌세력의 공작이 역효과를 냈으며, 사람들이 열광적으로 고야 푸드를 구입하고 있다!(@GoyaFoods is doing GREAT. The Radical Left smear machine backfired, people are buying like crazy!)”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도 트위터에 “고야 푸드라면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다(If it’s Goya, it has to be good)”는 글을 올렸다. 그는 스페인어로도 같은 내용의 트윗(Si es Goya, tiene que ser bueno)을 올려서 고야 푸드의 핵심 소비자층인 히스패닉들을 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대선캠프 고문인 코리 레반도스키(Corey Lewandowski)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좌파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은 고야푸드 우나우에 대표이사에 대해 “그는 좌익에 맞섰다(This guy stood up to the left)”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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