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서울시 의원이 오는 26일(수), 오전 10시 연세대 정문 앞에서 류석춘 교수 파면 움직임에 맞서 대학 내 학문의 자유 보장을 호소하는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민중당 등 통진당 잔존 세력까지 류석춘 교수 징계 압박에 나서고 있는데 대한 맞불 차원이다.
한국대학생포럼 회장 출신이기도 한 여명 의원은 현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이다. 여 의원은 올해 초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의 자의적 편집 문제점을 지적하다가 고소까지 당하는 등 ‘반일종북’ 서울시정의 문제점을 고발하는데 앞장서왔다.
여 의원의 참여를 알린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이번주 수요일, 유광호 자유민주연구학회 회장도 류석춘 교수 징계반대 1인 시위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공대위는 연세대 사회학과 대학원 출신인 유 회장이 류 교수 징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연세대 자유동문회 결성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는 류석춘 교수 건 처리와 관련해 현재 교원인사위원회에서 여전히 격론을 펼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이 전한 징계위원회 회부 소식은 와전된 것으로, 류 교수에 대한 징계여부는 여전히 미정이라는 후문이다.
연세대 학내에서는 학교당국이 무죄추정의 원칙을 어기고 류 교수에 대한 강의배제 조치를 먼저 취한 데 대해서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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