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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연세대 류석춘 교수의 ‘위안부 발언’ 녹취록 공개

위안부의 진실에 대한 교수와 학생들의 열띤 토론...앞뒤 자르고 일부 발언 문제삼는 언론

수업 중 학생들과 위안부 문제를 토론했다가 징계 위기에 처한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해당 수업 녹취록 전문이 공개됐다. 

류 교수는 지난해 9월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발전사회학 수업 중에 위안부와 정대협을 주제로 토론하다가 여학생에게 한 발언이 논란이 돼, 최근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에 회부됐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현 정의기억연대)는 연세대 내 특정 정치성향 학생단체들과 함께 류 교수의 특정 발언을 두고 여학생에 대한 ‘성희롱’으로 규정하고 류 교수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본지는 정대협이 법원에 제출한 19일자 발전사회학 수업 녹취록을 입수, 문제가 된 여학생과의 질의응답 부분을 공개한다. 전체 맥락을 살피지 않고 일부 자극적 발언만을 부각시키는 기성 언론보도만으로는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다가갈 수 없기 때문이다. 



확인 결과, 류 교수의 해당 발언은 여학생A와 14차례 이상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나왔다. 지금껏 대부분의 언론들은 류 교수의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라는 발언만 발췌, 자극적으로 소개해온 것과는 온도차가 크다. 민감한 주제였음에도 토론은 시종일관 논리적으로 이뤄졌다.

녹취록에 따르면 류 교수는 위 발언 이후에도 계속해서 여학생A와의 토론 논점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류 교수의 설명이 모두 마무리된 이후로도 여학생A는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 발언에 대해 아무런 시비를 하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여학생A는 위 발언을 문제삼지 않고 류 교수와 토론 논점에만 집중했다.

녹취록에는 류 교수가 해당 발언 이전에 ‘나도 관련 책만 읽었습니다. 위안부(매춘부) 당사자를 직접 연구해본 적은 없습니다’라고 여학생A에게 두 번 설명하는 대목도 확인된다. 류 교수 측은 이를 근거로, 해당 발언이 여학생A에게 이 문제에 대해서 연구 해보길 권하는 의미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류 교수가 ‘나도 위안부 당사자를 직접 연구해본 적 없습니다’라고 해명하자 여학생A는 과거 위안부는 일종의 취업사기로 인해 그런 생활에 접어든 것 아니었나요’라고 질문을 이어나갔다. 이에 대해 류 교수는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접대부 생활로 시작해서 사실상 취업사기의 형태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설명 중간에 문제의 발언이 나왔다. 

류석춘 교수의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 발언은 과연 성희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독자들이 직접 판단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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