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서장 김도기)는 지난달 29일과 31일 이틀간에 걸쳐 해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대흥사 일원에서 경찰서 자체 청소년선도프로그램인 ‘해남사랑의교실’을 운영했다.
‘해남사랑의교실’은 학교폭력이나 일탈행위로 인해 선도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데, 상반기 7명에 이어 이번에도 관내 중학교 2, 3학년 7명을 선정하여 범죄예방교육과 더불어 대흥사 숲길 걷기, 케이블카 탑승 등 야외 체험학습을 통하여 심신을 수련했다.
특히, 외부 전문가에 의해 MBTI(성격테스트), 분노 감정조절, 자기 자존감 훈련, 사회심리극, 도미노게임 등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느끼고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 후 청소년들이 제출한 소감문과 설문에서 “책상에 앉아 일방적으로 주입받던 수업 방식이 아닌 경찰관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밥도 같이 먹고 숲길을 같이 걸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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