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손은수 기자)광주시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IRO) 이사회에서 참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012년 제14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개최지로 광주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유치전에서 시는 미국 덴버시와 열띤 유치전을 펼쳐왔으며, 이날 이사회에 참가해 광주 유치를 위한 유치제안서 발표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끝에 덴버시를 제치고 2012년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프리젠테이션에서 광주시의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가 담긴 강운태 시장의 동영상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매년 10여 개국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총 4일에 걸쳐 로봇댄싱, 로봇축구, 로봇디자인 콘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매년 출시되는 교육용 로봇 트렌드를 가늠하는 기술 전시장 역할도 하게 되는 대회이다.
광주시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개최기간을 광주의 로봇위크(Robot Week)로 지정해 2012년 대한민국 로봇박람회, 컨퍼런스 및 포럼을 동시에 개최한다.
한편, 국제로봇캐릭터쇼와 로봇공연 등도 함께 개최해 147만 광주시민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킬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첨단과학산업도시 광주에서의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개최를 환영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대회 개최를 통해 우리시의 국제적 브랜드 선점과 더불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로봇산업 및 기술의 보급ㆍ확산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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