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이원우 기자)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5일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담은 감사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장흥 대덕종고 말산업고 개편 추진(안) 등 53건에 대해 시정ㆍ개선ㆍ권고 조치의견을 담는 감사보고서를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채택된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은 시정 4건, 개선 7건, 권고 13건 등 24건이 지적됐으며, 직속기관은 개선 2건과 권고 4건, 지역교육지원청은 시정 1건과 개선 6건, 권고 16건 등을 지적받았다.
도교육위는 장흥 대덕종고 말산업고 개편 추진(안)과 부적응 학생의 연고지 학교 전학거부에 대한 예방 대책 마련, 비정규직 인건비 교부 시기 준수, 순천지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 신중처리, 통폐합 학교 지원예산이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해 지원되도록 하라고 시정 명령했다.
또 도교육청과 일선학교 각종 위원회 통폐합 및 적정한 위원 임명, 교육복지 우선사업 지원 확대 방안 강구, 소수직렬(전산, 시설, 보건) 사무관의 승진 방안, 중도탁락과 부적응 학생의 원활한 입학 및 전학 등 15건에 대해서도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사무관 승진 심사제의 공정한 운영 방안, 각급 학교 석면 피해 대책, 성폭력 등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학교급식 잔반 및 쓰레기의 적정한 처리 대책, 일선학교 놀이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 점검, 공공도서관 업무연계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도교육위는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 동안 전남도교육청과 16개 직속기관, 22개 지역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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