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얼굴의 생김새나 늘씬한 몸매와 같은 부분이겠지만 신체의 털(毛) 또한 외모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염이나 팔다리 등과 같은 부분의 털도 있겠지만 머리카락이나 눈썹 등과 같은 부위의 털도 상대방의 외모와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이다.
털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지만 이러한 털들이 너무 적거나 혹은 너무 많다면 스트레스의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를 쉽게 ‘탈모(脫毛)’와 ‘다모(多毛)’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탈모(脫毛), 모발이식술로 탈출!
머리카락, 즉 모발은 피부 보호의 원래 목적뿐만 아니라 외적 손상에 대한 방어, 미용적 기능 및 성적인 매력 제공, 감각 기능, 상처 치유 및 복구 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건강한 모발이란 자연의 피지상태를 지니며 윤기나 광택이 있는 모발을 의미한다. 머리카락은 정상인도 하루에 50~60개 정도는 빠질 수 있지만 그 수가 100~120개 이상의 빠지게 되면 탈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탈모증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은데, 병원에서만 치료가 가능한 모발이식, 메조요법 등이 바로 이러한 모낭의 역할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수술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이 빠른 시간 내에 직접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그러나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고, 탈모의 진행 정도도 그리 심각하지 않다면 자신에게 맞는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
자가모발이식과 같은 방법은 현재까지 알려진 탈모치료법 가운데 가장 영구적인 방법이다. 모발이식술이란 탈모가 되는 경우 주로 머리의 앞쪽과 위쪽 부분이 없어지므로 영원히 빠지지 않는 후두부의 모낭을 이식하는 것인데, 뒷머리의 모낭을 채취한 후 머리카락이 빠져나가 빈공간이 생긴 부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이식된 모발의 생착률은 거의 70~90%에 이를 정도로 높고, 탈모에 강한 뒷머리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탈모진행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시술 후 1년 이내에 대부분 만족할만한 모습을 가지게 된다. 또한 모낭을 채취한 흔적은 뒷머리로 충분히 가려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수술후에도 주변의 정상 모발들에 탈모가 더 진행하지 않도록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 다모(多毛), 레이저 영구제모로 해결!
우리 몸의 털들은 신체를 보호하고 마찰을 줄여주는 등 나름의 이유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지만 깔끔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털은 피하고 싶은 존재이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 면도나 왁싱, 제모크림 등을 이용하여 털을 제거하고 있으나 효과는 그때 뿐. 얼마 후면 다시 자라나는 털들 때문에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한 이런 제모 후에도 털이 깨끗이 정리되지 않고 거뭇거뭇한 흔적들을 남기기 십상이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등 피부 트러블도 자주 생기곤 한다.
제모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가 주목을 받고 있다. 면도나 왁스를 이용한 제모는 일시적으로 제모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영구적인 효과를 누릴 수는 없다. 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는 전문클리닉에서 레이저 제모를 받아야 한다. 털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제모 레이저를 이용하여, 열에너지가 주변으로 확산되어 털을 만드는 털 주변의 뿌리 세포를 영구적으로 파괴시키는 원리이다.
너무 없어도, 혹은 너무 많아도 고민을 만드는 털(毛). 만약 탈모와 제모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모발이식술과 레이저 제모시술과 같은 효과적인 방법으로 해결해보는 것은 어떨까.
도움말 - 박해상 원장
출처 - 지인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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