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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세금환급 경기부양에 도움을 줄 것"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의 긴급경기부양책에 따른 대규모 세금환급이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에 세금 환급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약 1억3천만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자녀가 2명인 4인 가정의 경우 1천800달러까지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25일 세금환급이 다음주부터 시작되면 경기를 부양하고 미국인들이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급등에 대처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 돈은 미국인들이 주유소와 식료품점 등에서 고(高)물가의 어려움에 맞서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이는 또 경기를 부양시켜 우리가 경기둔화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주 미국경제가 침체는 아니지만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고 시인한 바 있다.

부시 대통령은 다음주에 770만명이 세금환급금을 직접 은행 계좌로 받게 될 것이라면서 국세청은 오는 5월9일부터 우편으로 세금환급분에 해당하는 체크(수표)를 발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세청은 세금환급 신청을 적기에 한 사람들은 오는 7월11일까지는 은행 계좌나 체크를 통해 세금환급분을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행정부와 의회는 지난 2월 주택시장 붕괴와 금융시장 신용경색 등에 따른 미국의 경기침체 위험을 막기 위해 1천680억달러에 달하는 긴급경기부양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jae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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