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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 또 최저치..금값 온스당 800달러 육박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국제유가가 폭풍 위협에 따른 멕시코의 생산 차질, 미 달러화 가치의 추락 속에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한때 배럴당 93달러까지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지난주 종가보다 1.34달러(1.5%) 오른 배럴당 93.20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26일 시간외 거래에서 92.22달러까지 올랐던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넘어서며 3일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하고 있다.

WTI는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는 지난주 종가보다 0.44달러 오른 배럴당 92.3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장중에 지난주 종가보다 1.31달러(1.5%) 오른 배럴당 90달러에 이르러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은 멕시코의 원유 생산이 폭풍 위협으로 차질을 빚고 미 달러화 가치가 연일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멕시코의 원유 생산은 멕시코만의 폭풍으로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레오스 멕시카노스가 하루 60만배럴의 생산을 중단하는 등 5분의 1 가량이 중단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또한 미 달러화의 가치는 오는 31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역대 최저치인 유로당 1.4438달러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달러화는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는 지난주보다 유로당 0.0005달러 내린 1.43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가치 하락과 유가 강세 속에 금값도 1980년 이후 27년만에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면서 이날 온스당 790달러 선에 거래되며 800달러에 육박했다.

ju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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