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11일 유럽증시는 지난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몰려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주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한주간 내내 하락세를 보였었다.
금리 인상 걱정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금융주들 중심으로 유입된 저가 매수세가 반등 모멘텀을 제공했다.
런던시간 기준 오전 8시47분 현재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포인트(0.52%) 상승했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51.10포인트(0.87%)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64.87포인트(0.8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2위 보험업체 악사가 1.2%,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가 1.8%, 영국 3위 은행 바클레이가 2.8% 오르는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UBS가 광산업종의 기업 인수 합병(M&A)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 전망을 상향해 BHP빌리톤 등 광산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긍정적인 펀더멘털이 크게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주 매도 분위기가 너무 과장됐다는 인식이 퍼져 이날 유럽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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