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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인도가 미국과 유대를 강화함에 따라 중국이 인도와의 국경 분쟁에서 더 공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보문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는 동부 히말라야스 지역 국경 문제로 논란을 벌이고 있다. 두 나라는 선진 8개국 회담에서의 기후변화 문제 논의에서 공조했고, 양국간 무역이 올해 1~4월 56% 늘어나는 등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지만 최근 정치적 관계가 예상 밖으로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은 인도 동쪽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의 9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땅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부탄, 티벳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인도 안보문제 전문가인 브라마 첼라니는 "중국의 요구가 인도에게는 큰 충격일 것"이라며 "중국의 영토 이슈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는 것은 인도가 미국과 점점 가까와지는 것에 대한 견제"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미국으로부터 핵 에너지 개발을 사실상 승인받은 데 이어, 인도 육군은 향후 5년간 미국으로부터 약 300억달러어치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수입할 계정이다.

또 인도군이 동쪽 국경의 전투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국경에 제4군의 산악전 부대를 파견하기로 하고, 3개월 내에 중-인 실제 통제선 부근에 해당 부대의 숙영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중국 청년참고가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정재형기자 ddott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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