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LG전자 후원 스잔 페테르슨 맥도널드 챔피언십 우승]
LG전자가 후원하는 미국 여자 프로골프선수가 후원 계약 첫해에 메이저 대회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LG전자는 500억원 이상의 광고 효과와 직간접적인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를 거뒀다.
노르웨이 출신의 스잔 페테르슨 선수는 최근 막을 내린 LPGA 메이저 대회 맥도널드 챔피언십에서 최종라운드 5언더파 67타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스잔 페테르슨은 LG전자의 후원으로 모자와 셔츠에 LG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에 임했다.
페테르슨 선수의 우승으로 LG전자의 로고는 미국 전역과 전세계 스포츠 채널을 통해 집중적으로 노출됐다. LG전자는 500억원 이상의 직간접 광과 효과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또 프리미엄 고객들이 많은 골프 선호 계층에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도 거뒀다는 설명이다.
LG전자 스웨덴 법인은 지난 2월 1년 계약으로 스잔 페테르슨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스잔 페테르슨 선수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골프 선수다. 북유럽에서 우리나라의 박세리 선수와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LG전자 스웨덴 법인은 노르웨이 시장까지 담당하고 있다.
LG전자 스웨덴 법인은 스잔 페테르슨을 앞세운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 올해 매출목표를 5억달러로 잡았다. 지난해 4억달러에서 25%나 성장한 수준이다.
LG전자 한승헌 상무는 "골프는 우리 나라를 비롯 전세계에서도 프리미엄 고객을 많이 확보한 고급 스포츠"라며 "페테르슨 선수의 우승으로 세계 최고를 향한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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