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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올 시공능력평가액 7.6조 예상… GS건설, 4위로 한단계 상승]

대우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내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최고 자리에 등극할 것이 확실시된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전국 1만2000여개 일반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시하는 '2007년 시공능력평가액(이하 시평액)'에서 전년도보다 1조원 이상 많은 7조6000여억원으로 1위를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2006년 6조5599억원의 시평액을 기록, 1973년 창사이래 33년 만에 업계 1위에 오른데 이어 2년째 최고 자리를 지키게 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조7291억원의 매출을 올려 62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4382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건설의 올 시평액은 1년 전(6조2530억원)에 비해 7500억원 정도 늘어난 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3위와 4위 자리는 바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조3438억원의 시평액으로, 4위였던 GS건설은 올해 6조2000여억원을 기록해 3위로 뛰어오를 공산이 크다. 이로써 GS건설은 2005년(5위)부터 매년 1단계씩 시평액 순위가 상승하게 됐다.

반면 현대건설은 지난해(5조4820억원)보다 6000여억원 가량 늘어난 6조1000억원의 시평액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GS건설에 근소한 차이로 뒤져 4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은 각각 5조3000여억원, 4조2000여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5위와 6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능력평가제도'는 건설업체의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가능 금액을 매년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문성일기자 ssamddaq@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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