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재정경제부는 '2007 아시아유럽정상회의(AEM) 재무차관회의'가 오는 14~15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김성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제8차 ASEM 재무장관회의'의 사전 준비를 위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금융위기 10주년을 맞아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과 그에 대한 대응방안이 주로 논의된다.
또 유럽연합(EU)의 토대가 된 로마조역 50주년을 기념해 EU 경제통합에 대한 평가와 이것이 아시아 경제통합에 주는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진다.
이번 회의에는 43개 ASEM 회원국을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결제은행(BIS),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약 100여명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ASEM은 유럽 27개국, 아시아 16개국을 묶는 최고위급 공식 협의채널이다. ASEM 회원국들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세계 총생산(GDP)의 50.8%, 인구의 58.4%를 차지했다.
이상배기자 ppark@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