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11일 아시아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과 이날 일본 1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 발표로 대부분 상승세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날보다 84.15엔(0.47%) 오른 1만7863.24, 토픽스지수는 0.6% 상승한 1766.5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나흘 만에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1.19%, 나스닥지수는 1.27% 올랐다.
일본의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3.3%로 잠정치인 2.4%를 상회했다. 전문가 예상치 3.2%보다도 조금 나았다. 일본 경제가 미국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2위 은행인 미즈호금융그룹은 1.1% 상승, 지난 1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강한 경제성장세가 국내 사업의 순익 개선에 도움될 것이라는 기대 덕분이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도 2.2% 급등했다.
지난주 5% 급락했던 소니는 1.5%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2분(한국시간) 현재 135.99포인트(0.66%) 오른 2만 645.14, 싱가포르 ST지수는 35.81포인트(1.03%) 상승한 3527.40을 기록했다.
대만증시도 43.59포인트(0.53%) 올라 8344.30까지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 지수는 3956.90으로 43.76포인트(1.12%) 올랐다. 중국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상하이B지수도 1.50%,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지수인 홍콩 H지수는 0.77% 뛰었다.
정재형기자 dd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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