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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6000억원 '↑' 3주째 순유입…해외펀드와 동반 증가세]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가 늘고 있다. 연초이후 꾸준히 자금이 빠져나가던 국내주식형펀드는 최근 3주간 6000억원 가까이 자금이 늘었다.

1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최근 한주(5월 31일~6월5일)간 3400억원 순증가했다. 재투자분 5700억원을 제외한 수치다. 해외주식형은 1조원 넘게 늘어(1조200억원) 전체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1조3600억원 증가했다.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의 자금 규모가 함께 증가하는 양상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것.

박승훈 한국증권 자산전략부 연구원은 "국내주식형과 해외펀드의 동반 자금 유입 양상이 추세로 이어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며 "적어도 그간의 국내외 자산배분의 극심한 상반관계는 현저히 완화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초이후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5조8640억원이 빠져나갔으며 해외주식형펀드는 12조493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해외펀드는 섹터펀드, 테마펀드로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 투자지역별로는 중국과 유럽 투자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해외펀드는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컨슈머주식펀드'의 재투자액 3000억원을 제외하고도 한주간 1조600억원이 순유입됐다. 박 연구원은 "소비재펀드, 인프라펀드 등 섹터펀드와 물펀드 등 테마펀드가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3월 저점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중국펀드와 연초이후 꾸준히 주목받는 유럽펀드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펀드와 유럽펀드는 지난주 각각 4840억원, 7345억원 증가했다.

인도펀드는 연초이후 처음으로 2주연속 자금이 순유입(436억원)됐다. 일본펀드에선 3주연속 자금(-183억원)이 빠지고 있으며 리츠펀드(-227억원)도 순유출됐다.

박 연구원은 "차익실현과 동시에 다른 지역펀드보다 수익률이 부진한 데 실망한 투자자들이 펀드를 환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홍혜영기자 bigyima@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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