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대한투자증권은 11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매출처가 전세계에 다원화되어 있어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케이엠더블유의 주 제품은 이동통신서비스의 기지국에 들어가는 장비로 FEU(Front End Unit), TTA(Tower Top Amplifier), 기지국용 안테나 등이 있다. 매출처는 국내를 비롯해 일본, 미국, 유럽, 중국으로 다원화되어 있으며, 수출비중이 76%이다.
김장원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SDPA, 와이브로 등 신규 이동통신서비스의 상용화는 설비투자가 선행된다는 점에서 케이엠더블유에게 긍정적"이라며 "특히 RF와 안테나 부문에서 비교우위에 있어 시장 확대시 수혜의 폭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5억원, 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7%, 237.8% 증가했으며, 2분기에도 내수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매출액은 1000억원 정도로 전년대비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나 수익성은 전년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에는 전세계적으로 와이브로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 FEU: 안테나 및 시스템의 베이스밴드에서 송수신되는 RF 신호가 주파수 대역에 맞도록 조절해주는 장비
* TTA: 신호가 안테나에서 RF 장비까지 갈 때 발생되는 손실을 최소화해주는 장비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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