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경비원에게 붙잡히자 흉기를 휘두른 혐의(강도상해)로 모 중학교 2학년 A(14)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 2명과 함께 5일 오전 3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짜리 외제 오토바이를 훔치던중 아파트 경비원 황모(64)씨에게 붙잡히자 흉기로 황씨 배를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크게 다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범행뒤 경찰이 학교 결석생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자신을 용의자로 지목하자 부모와 함께 자진출석해 범행 일체를 털어놨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또 다른 범죄가 있는지 캐는 한편 수련회를 떠난 공범 2명이 돌아오는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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