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4일 "우리 회사가 전체의 30% 지분으로 참여중인 태국 육상광구에서 대규모 원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탐사 1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L10/43, L11/43광구의 첫 탐사정에서만 하루 1 천254배럴의 원유와 72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2개의 지층을 발견 했다고 GS칼텍스는 설명했다. 이 광구는 태국 최대 육상유전인 시리키트(Sirikit) 유전 인근에 있는 7천651 크기의 탐사광구로 GS칼텍스는 지난 7월 이 광구 지분 100%와 운영권을 가진 일본 MOECO(Mitsui Oil Exploration Company)사(社)로부터 입찰을 통해 30% 지분을 인수했었다.
GS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원유는 물을 비롯한 기타 부산물이 거의 섞이지 않아 경제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탐사정을 추가하면 많은 양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향후 광구내 다른 유망지역 추가 탐사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탐사 2기가 진행될 내년 이후 평가시추 작업을 통해 경제성이 확인될 경우 2008년부터 조기 상업생산도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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